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조감도.(사진=반도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입장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도 없고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금융권의 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분양 단지가 점차 줄어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GS건설이 경기도 가평에서 분양한 ‘가평자이’는 평균 11.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평 최초로 전 가구 1순위 청약 마감과 청약 건수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비규제지역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 계약자 부담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삼부토건이 충남 아산시에 공급한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은 계약 시작 15일 만에 1,016가구가 완판됐다. 저렴한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으로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요자들이 적극 계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내세운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반도건설이 오는 30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하는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3.3㎡당 800만원 중반대의 착한분양가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등기전 전매가 가능하다. 비규제지역인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지하 3층 ~ 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의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각 세대별 공간활용도를 고려한 5Bay(일부세대),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알파룸, 최상층 다락공간, 수납공간 극대화 등 특화설계 또한 눈에 뛴다. 특히 84㎡C 타입에 제공되는 5Bay는 세대분리형과 세대통합형을 선택 할 수 있으며 세대분리형의 경우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두산건설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351일대에 들어서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의 1순위 청약을 24일 받는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계약금 10% 납입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36층, 6개 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반경 1.5km 안에 경찰서, 시청, 병원, 홈플러스, 법원, 고속터미널이 있으며 교동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유원지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동해바다가 가깝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경남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모델하우스를 26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 최고 49층, 15개 동, 아파트 3764가구(전용면적 64~163㎡), 오피스텔 629실(전용면적 23~59㎡) 총 4393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12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김해롯데워터파크 등이 있는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있다. 또,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이 내년 개통(예정)되면 부산과 창원으로 출퇴근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