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사측, 주주들에게 정확한 판단 호소…"유언비어로 회사이미지 실추 말아야"

기사입력:2021-03-20 23:00:16
(사진제공=삼영이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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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삼영이엔씨 사측은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가족간 경영권분쟁처럼 비친 상황에 대해 “안타깝다”며 주주들에게 정확한 판단을 호소하면서 “기업사냥꾼과 손을 잡은 사람들이 과연 누구인가. 분명 자신들만의 사익을 위한 적과의 동침은 동상이몽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혜경·이선기 이사(전 공동대표)는 회사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온갖 유언비어와 자신들이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자료를 배포하며 회사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과연 현재 펼치고 있는 자신들의 모든 행동들이 회사나 주주들에게 얼마나 비생산적이고도 소모적인지를 판단할 능력이 과연 있는 사람들인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황혜경, 이선기 이사는 본인들의 입으로 회사 임직원들에게 황재우 대표를 임총 과정에서 도와준 기업의 대표와 그런 연으로 사외이사로 선임된 사람을 묶어서 이들을 ‘기업사냥꾼들’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들이 삼영이엔씨를 사냥하기 위해 황재우 대표에게 접근해 손을 잡았다”며 임시주총 이후 경영권을 회복한 황재우 대표에게 연일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외이사(1명)는 줄곧 황혜경, 이선기 이사를 회사에서 축출할 것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다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수차례 소집 요청한 이사회에 불참 또는 거부의 의사표시로 일관했다. 이선기, 황혜경 이사도 회사가 보낸 이사회 소집 관련 내용증명 우편을 수신 거부하거나 주소지를 수시로 바꾸는 행태로 이사회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헌데 이제는 세 사람의 이사가 행하는 행태나, 회사로 자신들의 거부의사를 표현하는 문구가 어쩜 그리 똑같은지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라고 되물었다.

황혜경, 이선기 이사는 지난 1월 15일의 임시주총 과정에 하자가 있다고 임시주총결의 취소의 소를 제기했으나, 3월 19일 갑자기 그 소송을 취하했다.

사측은 “왜 취하했는지는 본인들만이 알 수 있을 테지만, 답은 자신들이 제기한 소장 내용을 읽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소장 내용에는 사외이사 후보자인 조00이 의결권 검수 과정을 부당하게 방해했다고 적시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본인들의 목적인 경영권장악을 위해서라면 사외이사와 뜻을 같이하며, 지금까지 자신들이 기업사냥꾼이라고 그렇게 비난했던 세력과 연계하여, 이제는 회사가 기업 사냥꾼에게 넘어가더라도 황재우 대표만 몰락시키면 상관없다는 태도로 적과의 동침을 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적시했다.

또 “임시주총에 하자가 있다면 자신들이 옳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그 소송을 통해서 사실을 밝히는데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정상적인 행동이다. 그 소송을 위해서 증거보존 신청이란 사전적인 법적 절차를 수행하는데, 적지 않은 회사 자금을 법무법인에 헛되게 지급하고, 무엇을 위한 소송이고, 무엇을 위한 회사 자금 사용이냐”고 따져 물었다.

특히 “위에서 열거한 행위들은 회사나 주주들, 주주가치제고를 그렇게도 언론매체를 통해 주장했던 사람들이 해서는 안 될 행동들이다. 황원 회장의 뜻이 존속기업으로서의 삼영이엔씨인데,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경영권 회복을 위해서 도와달라고 한 황재우 대표가 잘못했습니까, 아니면 회사에 폐만끼치는 세력과 함께하는 황혜경, 이선기 이사 측입니까? 냉철하게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주주들에게 호소했다.

이와함께 “이선기, 황혜경 이사의 책임을 당장이라도 물을 수 있다. 국내 최고의 로펌에 문의했을 때, 그런 책임을 이들에게 물을 수 있다고 했지만, 회사는 대외적으로 그런 평판이 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그러지 않기로 했다. 사람은 언제나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삼영이엔씨는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진정으로 말씀드립니다. 그간 너무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끼쳤습니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가 아니라 잘 할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상황이 개선되고 해운, 선박 제작, 물동량이 늘어나고 시장이 활성화되면, 지금도 그러해야 하지만, 회사는 좀 더 좋은 상황에서, 기술개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할 것입니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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