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들어서는 장압읍에 일자리 등 조성 박차

기사입력:2021-02-02 14:49:52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제공=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제공=부산 기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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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은 부산시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미래 먹거리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기장군은 장안읍에 일자리와 쉴자리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장안읍에 진행 중인 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군비 3,197억원) ▷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국비 3,989억원, 시비200억원, 군비 200억원) ▷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국비 1,187억원, 시비 330억원, 군비 330억원, 서울대병원 750억원) ▷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사업(국비 231억원, 시비 38.5억원, 군비 38.5억원) ▷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국비 910억원, 시비 558억원, 군비 14억원, 민자 458억원) ◆장안읍사무소 신청사(장안 빛·물·꿈 교육행정타운) 건립(군비 123억원)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성(국비 27억원, 시비 55억원, 군비 60억원)◆도예촌 숲체험장 조성(군비 40억원) ◆부산종합촬영소 건립(기장군 부지 제공/영화진흥위원회660억원) ◆박태준 기념관 조성(군비 82억원) ◆장안천 명소화 사업(2단계) 조성(군비 20억원)

■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는 장안읍 좌동·임랑·반룡리 일원 147만8772㎡(약45만평) 부지에 원자력 비발전 분야를 선도할 방사선기술(RT) 산업의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기장군이 군비 3,19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동남권 산단이 조성되면 2조1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1,210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지난 2012년 6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고 2014년 4월 착공하여 올해 12월 산업단지 전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1단계 연관산업 부지 50필지에 대해 분양 진행 중이다.

산업단지 내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 유치가 확정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기장군은 이와 연계해 대기업과 외국계기업 유치, 강소기업 육성 등을 추진 중이다. 국책사업과 연관기업이 함께 입지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는 기장군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방사선 의·과학 융합산업 메카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사업’은 신형 연구로를 활용해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수급 안정과 해외수출을 도모하고, 중성자 도핑서비스를 통한 반도체 산업분야의 규모 확대 및 관련 연구개발을 증진시켜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R&D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389억원(국비 3,989억원, 시비200억원, 군비 200억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주관으로 하고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과기부 공모를 통해 9개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 2010년 7월 30일 기장군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고, 2019년 5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허가 승인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사업’은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빔을 암세포에 조사하는 치료기기인 중입자가속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선진국 중에서도 일부(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6개 국가)만 개발에 성공해서 활용하고 있는 첨단 의료기술이다.

지난 2010년 기장군에 국내 최초 도입을 결정하고, 기장군, 부산시,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관계기관과 지역사회가 노력한 결과 2019년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가 확정됐다.

총사업비는 2,597억원(국비 1,187억원, 시비 330억원, 군비 330억원, 서울대병원 750억원)으로 지난해 8월 중입자가속기 장치 입찰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향후 2024년까지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연계하여 기장군은 치료와 휴양의 도시, 의료 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사업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사업’은 수출용 신형 연구로에서 생산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원료를 이용해 가공기술개발, 생산·제품화, 산·학·연 관련 기술 개발 지원 등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한 융합 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308억원(국비 231억원, 시비 38.5억원, 군비 38.5억원)으로 지난해 6월 기장군, 부산시, 한국원자력연구원간 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말까지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의 급증과 파워반도체의 첨단화 추세에 따라 대부분 수입 중인 국내 파워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확보, SiC(탄화규소) 등 차세대 화합물 파워반도체 기술개발, 시험생산 지원시설 구축 등을 통해 동남권 지역의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940억원(국비 910억원, 시비 558억원, 군비 14억원, 민자 458억원)으로 지난 2019년 설립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140억원)를 중심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17~’23, 831억원), 파워반도체 신뢰성평가인증센터 구축(’19~’22, 161억원), 파워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21~’22, 160억원)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 장안읍사무소 신청사(장안 빛·물·꿈 교육행정타운) 건립

장안읍사무소(행정복지센터) 현 부지를 확장해 추진중인 ‘장안읍사무소 신청사(장안 빛·물·꿈 교육행정타운) 건립’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800㎡(848평)의 규모로 총사업비 약 123억원(군비)을 투입해 노후화된 청사를 재정비해 주민을 위한 행정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하1층과 지상1층은 주차장과 기계·전기실로 활용되고, 2~3층은 보건소와 대·소회의실, 행정사무공간이 들어오며, 4층은 최첨단 도서관이 들어선다.

2018년 장안읍사무소(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위한 종합계획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19년 부산시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와 기장군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6월 청사주변 토지(건물)의 협의 보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3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진행 중이다.

■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성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내 17만889㎡(약5만4천평) 부지에 덴마크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작품을 테마로 한 가족단위 체험 관광지 조성 준비가 한창이다. 안데르센 동화마을은 어린이와 가족을 중심으로 한 놀이 및 체험·학습·문화공간으로 142억원(국비 27억원, 시비 55억원, 군비 60억원)을 들여 약 3,000㎡(900평)의 규모로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체험관), 다목적(영상)회의실, 카페테리아, 임산부 휴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장군은 지난해 8월 부산시 설계경제성 검토와 11월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건축, 토목, 조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3~4월경 착공 예정이다. 2022년 준공되면 부산의 대표적인 어린이 가족 체험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도예촌 숲체험장 조성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내 62만5145㎡(약19만평) 부지에 안데르센 동화를 주제로 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기장도예촌 테마숲을 군비 40억원을 투입해 2019년 8월 조성했다.

테마숲은 도예촌 내 자연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기고 상상속의 동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안데르센 동화 속 공간을 재현한 테마길, 포토존이 있는 동화의 숲, 미운오리새끼가 있는 수변공원, 순환산책로로 이루어진 동화의 호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부산종합촬영소 건립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내 24만9490㎡(약7만6천평) 부지에 영화진흥위원회가 660억원을 투입해 건물 연면적 2만229㎡(약6천평) 규모로 대형 촬영스튜디오 3개동, 제작지원시설, 아트워크시설, 디지털후반작업시설, 야외촬영지원시설 등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기장군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부산종합촬영소의 차질없는 건립과 함께, 이와 연계해 기장군 전역을 촬영 로케이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기장군을 하나의 도시 브랜드로 형성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 속에서도 우뚝 설 수 있는 영화․영상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기획·개발 등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 박태준 기념관 조성

기장군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고향인 장안읍 임랑리 154-2번지 일원의 5,216㎡ 부지에 총사업비 82억원(군비)을 들여 연면적 952㎡, 지상2층 규모로 유품전시실과 도서관, 세미나실, 수장고 등을 갖춘 박태준 기념관을 조성 중이다. 박태준 기념관은 철강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철강산업을 일궈 중화학공업 입국의 기틀을 다진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유품과 사진 등을 전시해 국가발전을 위해 평생 힘써왔던 그의 업적과 정신을 배우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임랑문화공원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공원시설결정과 함께 토지보상,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의 단계를 거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올해 2~3월 중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 장안천 명소화 사업(2단계) 조성

기장군은 장안천 하류인 반룡리 구기교에서 월내리 월천교에 이르는 구간에 ‘장안천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2년 장안천 가족공원과 장안천 야구장이 개장하여 운영 중이고, 2020년에는 하천변으로 L=3,040m의 산책로 조성을 완료됐다.

올해는 총사업비 20억원(군비)을 들여 9월 준공을 목표로 장안천 좌·우안 산책로를 연결하는 보도교 설치공사와 함께 경관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변 야간경관 창출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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