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시대…일강케이스판 BIPV 기술 '주목'

기사입력:2021-01-22 10:47:55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로이슈 진가영 기자]


공식 출범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친환경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따라 에너지전환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액티브 에너지 혁신기술을 보유한 ㈜일강케이스판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강케이스판(대표 김승기)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말 중소기업 기술혁신 분야에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장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일강케이스판은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설비를 내재화한 일체형 지붕패널 시스템(BIPV) 개발․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중소벤처기업부의 K-ZIP 성능인증서, BIPV 성능인증서와 조달청의 K-ZIP 우수제품인증서, BIPV 우수제품 인증서 등을 획득했고,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수영경기장,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보조경기장(염주체육관),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등 민․관급 공사에 적용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실용특허 46건, 디자인특허 35건 등 8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제로하우징 시장을 겨냥한 특허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일강케이스판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해외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2019년 6월부터 베트남에너지기술연구소, 베트남 과학기술원 등과 MUO 체결하면서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Buiding Intergrated Photo Voltaic)이란 태양광 모듈을 건축 자재화해 건물 외벽재, 지붕재, 창호재 등으로 활용해 별도의 설치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친화경적이며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BIPV는 긴 구조물 고정식이나 지붕 고정식 대비 건설원가 절감 효과가 크고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게다가 미관상의 이유로 거부당하는 지붕형 태양광 패널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일강케이스판 관계자는 “에너지전환은 한국을 넘어 EU와 미국 등 전 세계의 기본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일강케이스판의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은 지속가능한 한국의 성장 동력으로서 충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BIPV는 2020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가 본격 시행되면서 재조명되었고, 문재인 정부의 건물 부문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그린 리모델링 사업, 저탄소‧녹색산단 조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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