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 청사 전경.(사진=울산해경)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노후 된 선체나 기기의 파손에 의한 대량 유출사고가 잇따른데 기인한 것으로, 실제로 작년 가장 많은 유출량을 나타낸 2건의 오염사고가 선체․기기 파손으로 일어났으며, 유출량 합이 35.118㎘로 전체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처럼 사고발생 원인별로는 선체·기기 파손으로 인한 사고가 41%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해난-고의 의한 사고 순으로 나왔다.
오염원별로는 기타선(예인선, 신조선, 통선 등)에 의한 사고가 45%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육상-어선-유조선-화물선이 그 뒤를 따랐다.
규모별로 보면 1㎘ 이상의 사고가 3건으로 전년 대비 3배 증가(1건 → 3건) 했으며, 지역별로는 해양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통항선박이 많은 울산신항에서 9건이 발생해 울산본항(2건)이나 장생포항(5건), 묘박지(6건) 등 보다 오염사고가 빈번히 일어났다.
아울러 “무인비행기를 활용한 항공감시 등 선제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하여 해양오염사고 저감과 해양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