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전보호관찰소)
이미지 확대보기현재 보호처분을 받은 사건도 경제적인 문제로 친모, 여동생 등과 다투던 중 발생했는데, 이 추운 겨울에 집에서 쫓겨나면 저 어린아이들은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에 (사)전국자원봉사연맹의 기부금으로 1개월분 월세 33만원을 지원, 천주교 대전교구 교정사목부 소속 보호관찰위원과 연계해 2021년 1월에 남은 2개월분 월세를 지원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주거지 방문을 통해 피해아동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전기매트, 피해아동 내복, 기저귀, 장난감 등을 지원했다.
현재 대전보호관찰소는 아동학대로 보호처분을 받은 대상자에 대해 전담보호관찰관을 지정,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그 중 아동학대 피해자와 함께 살고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집중적인 보호관찰 활동을 실천하며, 피해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보호관찰소 최우철 소장은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방지를 위해서는 엄격한 법집행은 물론 따뜻한 지역사회의 도움의 손길 역시 필요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자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들과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