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절약하는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눈길

아파트 관리비 해마다 증가…1월 평균 관리비 가장 비싸
건설사, 소비자 부담 낮추기 위해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기사입력:2021-01-06 14:21:34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주경 조감도.(사진=DL이앤씨)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주경 조감도.(사진=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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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매년 증가하는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비가 부과돼 소비자들의 관리비 부담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나며, 이에 건설업계에서도 입주민들의 관리비 절감을 위해 에너지 절감형 기술과 설계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전국 아파트 평균 관리비는 2015년 1㎡당 2014원에서 2019년 2247원으로 11.6%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일부 단지)까지 조사된 전국 평균 관리비는 1㎡당 2323원으로, 2019년보다 약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월별 평균 관리비는 1월이 2590원으로 가장 높았고, 2월 2519원, 3월 2414원 등 순으로 겨울철 비용 부담이 더욱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맹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난방비 등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득보다 주거비용이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제2의 월세’라 불리는 관리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아파트의 매력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에너지 절감 기술은 관리비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6월 입주한 서울 관악구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에는 e편한세상만의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는 기술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과 단열라인, 열교설계 등 관리비 절감에 유용한 특화 설계가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이 단지의 2020년 1월 평균 관리비는 1㎡당 2155원으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관리비 2590원보다 약 16.8% 저렴했고, 서울 지역 평균 관리비 3023원보다 약 28.7% 낮게 측정됐다.
이런 가운데 관리비 절감을 위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들이 청약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L이앤씨(DL E&C)는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선보인다. 총 5050가구 중 전용면적 37~84㎡ 총 290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터치식 주방 수전, 일괄소등 스위치 등 곳곳에 적용된 절약 시스템이 돋보인다. 입주민들은 월패드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너지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해당지역, 13일 1순위 기타지역, 14일 2순위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1일부터 7일까지다.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에서는 GS건설이 ‘판교밸리자이’ 1순위(해당지역) 청약을 8일 받는다. 전용면적 60~84㎡ 총 350가구로 구성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밖에서도 전등, 난방, 가스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달서구에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공급 중이다. 전용면적 84~175㎡ 총 393가구로 건립되는 이 단지는 1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스마트홈 서비스 및 로이복층유리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특화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인 충북 청주시 ‘가경 아이파크 5단지’에는 올인원스위치가 적용돼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에서 낭비되는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6㎡ 925가구 규모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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