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과 두고 민주 “갈등 일단락” 국민의힘 “반쪽짜리 사과”

기사입력:2020-12-26 13:09:19
문재인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심준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효력정지와 관련한 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갈등을 인단락짓고 검찰 개혁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며 높게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아전인수식의 사과라며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사과에 "인사권자로서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자, 검찰개혁 완수를 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법원 판단으로 더 명백히 드러난 판사 사찰의 부적절성 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법원의 결정이 곧 문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이라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며 "어떻게든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해 여론을 호도하는 의도가 참으로 저급하고 비열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대통령의 사과, 지금이라도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아전인수식 사과에 국민은 더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변인은 "인사권자로서 사과는 대체 무슨 뜻이냐"며 "추미애 장관에 대한 마음의 빚인가, 아니면 대통령의 말을 듣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 윤 총장에 대한 분노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국민 앞에 직접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검찰 개혁이니 성찰이니 운운하며 대변인을 통해 전한 대통령의 반쪽짜리 사과"라며 "구멍 난 성탄 양말을 받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안 대변인은 "뼈저린 반성과 진정 어린 사죄가 담기지 않은 사과는 국정 혼란의 책임을 슬쩍 벗어내기 위한 아무 의미 없는 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45.82 ▼9.29
코스닥 910.05 ▼1.20
코스피200 373.22 ▼0.86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0,752,000 ▲157,000
비트코인캐시 822,000 ▲4,500
비트코인골드 67,000 ▲200
이더리움 5,083,000 ▲22,000
이더리움클래식 46,660 ▲320
리플 895 ▲2
이오스 1,588 ▲37
퀀텀 6,800 ▲4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0,869,000 ▲185,000
이더리움 5,085,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46,650 ▲310
메탈 3,208 ▼16
리스크 2,897 ▼6
리플 895 ▲1
에이다 930 ▲5
스팀 488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0,690,000 ▲214,000
비트코인캐시 821,000 ▲4,500
비트코인골드 66,000 0
이더리움 5,073,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46,640 ▲400
리플 894 ▲1
퀀텀 6,810 ▲55
이오타 502 ▼3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