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투시도.(사진=현대건설)
이미지 확대보기현대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영향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만 ▲강원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 ▲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 ▲대구 효목1동 7구역 재건축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등 전국 주요 거점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최근 ‘힐스테이트’는 브랜드선호도·인지도·투자가치·주거만족도 등의 아파트 브랜드 종합평가에서 명실상부한 1위를 차지하며 동종사 대비 고객선호도 및 부가가치 제일의 아파트로 인정받았다.
나아가 현대건설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쟁 속에서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지난 2015년 4월 공식 런칭했다.
‘디에이치’에는 최초의 빌라형 테라스와 유명미술관을 떠올리게 하는 조경디자인, 호텔급 커뮤니티 서비스, 층간소음 최소화 슬래브 등 차별화된 품질이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자이개포 등 연이은 수주에 성공하고, 2017년 당시 최대 규모 재건축사업인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품에 안았다.
현대건설 ‘디에이치’는 강남에 이어 강북권으로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디에이치 한남)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강북권 ‘디에이치’ 시대를 열었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서초 지역과 강북 용산~성수 지구를 ‘디에이치’ 타운으로 묶는 ‘한강변 H벨트’의 기본축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수주를 더해 도시정비사업만으로 15조원의 수주고를 쌓았고, 3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외 총 65조원이 넘어 3.8년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또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신용등급(AA-)을 유지하는 등 견고한 재무구조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시정비 사상최대 실적달성은 현대건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