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용 84㎡ 1순위 청약경쟁률, 작년보다 두배 ‘껑충’

기사입력:2020-12-18 13:58:57
[로이슈 최영록 기자]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4㎡의 인기가 남다르다. 최근 3년간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데 이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통해 최근 3년간(2018년 1월~2020년 12월 14일 기준) 전국에서 공급된 단지의 면적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전용면적 84㎡의 청약 경쟁률은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2018년에는 전용면적 84㎡ 6만9,181세대 모집에 100만4,392명이 청약해 평균 14.52대 1을 보인데 이어 2019년에는 8만2,491세대 모집에 124만8,615명의 청약자가 몰려 15.1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6만6,469세대 모집에 217만5,607명이 청약해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는 3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용면적 59㎡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배 상승한 것과 비교해 상당히 두드러지는 상승세다.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0.91대 1(2만3,213세대 모집, 25만3,279명 청약)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해는 13.14대 1(3만3,050세대 모집, 43만4,243명 청약)을 보였다.

리얼투데이 최신영 본부장은 “전용면적 84㎡는 3~4인 가족이 살기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기본적인 수요가 풍부해 청약 시장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찾는 수요가 많다 보니, 매매거래가 활발하고, 그에 따른 집 값 상승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용면적 84㎡는 소형 면적 보다 집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구월 힐스테이트 1단지’의 경우 최근 1년간 전용면적 84㎡의 시세가 24.42%(4억3,000만원→5억3,500만원) 상승했지만, 전용면적 59㎡의 시세는 18.53%(3억4,000만원→4억300만원)에 그쳤다. 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들어선 ‘수원 아이파크시티 5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4억8,500만원에 거래된데 이어 올해 12월 6억4,000만원에 거래돼 31.96% 상승한 반면, 59㎡는 10.53%(3억8,000만원→4억2,000만원)로 그 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연내에 전용면적 84㎡ 면적을 갖추고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달 한화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에서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도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하는 한편 주택형을 4Bay 판상형 및 2면 조망 구조 등 총 4개 타입으로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 동, 총 767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시켰고, 낮은 건폐율(17.4%)과 넓은 동간 거리로 조망권 및 개방감을 확보하고 세대 간섭을 최소화 했다. 또 세대 내부에는 현관 창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인천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돼 약 8만5,000㎡(야구장 2배 크기) 규모의 무주골 공원을 품어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562세대와 전용면적 101㎡ 247세대로 총 809세대로 구성된다. 주택형을 다양하게 구성해 많은 수요층의 기호를 충족시킬 전망이며, 각 타입별로 드레스룸, ㄷ자형 주방구조 등의 설계를 적용해 공간 효율을 높였다.

삼부토건은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일원에서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을 이달 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4Bay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으며, 3면 발코니와 펜트리, 드레스룸 등 특화 설계를 도입해 체감 면적도 크게 넓혔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물론 도보권 내 아산남성초등학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지하철 1호선 신창역과 온천대로, 45번 국도, 온양순환로가 인접해 아산 구도심 및 천안 접근성도 좋다.

지난 17일 견본주택의 문을 연 대구 중구 삼덕동2가에 조성되는 ‘동성로 SK리더스뷰’도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총 335세대 규모다. 단지는 남향위주로 배치됐고, 전 세대 4베이 설계로 채광이 우수하다. 또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단지 내에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식재할 계획이며, SK건설의 미세먼지 차단 특화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하단부에는 단지내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도 함께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기대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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