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토이' 시리즈의 인기는 ‘해결’ 또는 ‘설명’이란 뜻의 ‘solution’과 ‘장난감’이라는 뜻의 ‘toy’를 합친 이름처럼 책을 장난감처럼 재미있게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독서 활동에 푹 빠질 수 있도록 기획∙개발한 점이 주효했다. 에듀테크 상품들이 교육 시장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솔루토이는 다양한 영역의 유∙초등 학습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동화를 통해 즐겁게 읽으며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솔루토이' 시리즈는 유∙초등 아이들의 독서 흥미를 일깨우고 그 속에서 지식을 쌓아나가는 독서의 본질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교원그룹은 200여 명에 이르는 연구진이 쌓아 온 노하우를 토대로 탄탄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일러스트, 사진으로 표현했다. 이 과정에서 감수자와 삽화가, 전문 작가 등 900여 명의 개발인력이 투입됐으며, 약 1,500종의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개발됐다.
2007년 발매를 시작한 '솔루토이' 시리즈가 지난 14년간 꾸준히 유∙초등 필수전집으로 꼽히는 비결은 교과 맞춤 독서 콘텐츠에 있다. 교과 학습과 연계된 총 13개 영역의 시리즈를 통해 독서 그릇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국어·한국사·지리·과학을 필두로 정치경제와 세계사, 수학, 예술, 한자, 최근에 새롭게 개정해 선보인 위인까지 다양한 내용을 교과 연계 동화로 담아내고 있다.
여기에 에듀테크를 도입해 QR 및 AR 기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더해 입체적인 독서를 돕는다. 각 시리즈에서 동화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나면 각종 연계 콘텐츠가 그에 대한 배경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생생한 체험과 반복 학습이 가능해진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