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는 재단이 교보생명과 함께 청소년이 바른 인성 바탕의 리더십&팔로워십을 기르고 사회에 기여하는 참사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프로그램을 전면 비대면으로 추진했다.
체인지 5기 청소년 34명은 3개월 간 셀프리더십을 개발하는 I 체인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며 팀리더십을 키우는 WE 체인지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WE 체인지는 ‘코로나시대 속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5기 배유림 학생은 수료식에서 I 체인지 프로젝트 ‘성장, 나를 담다’를 발표했다. 남다른 신체적 특징으로 어릴 적 놀림을 받았던 참가자는, 프로젝트를 통해 상처 극복은 물론 컴플렉스를 장점으로 승화시켜 자신의 진로와 엮어내 감동을 자아냈다.
WE 체인지 팀발표에서는 마스크로 인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TO ME(투명한 미소) 프로젝트’가 이목을 끌었다. SNS를 통해 투명마스크 제작법을 알리고, 일반인 서포터즈를 선발하여 투명마스크 키트를 전달한 해당 프로젝트는 이날 WE 체인지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