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의원, 12일 제주 카지노 노동자 실태조사 발표 및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

12일 오후 1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사입력:2020-11-11 14:08:15
양이원영 국회의원.(사진제공=양이원영의원실)

양이원영 국회의원.(사진제공=양이원영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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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은 제주관광서비스노조, 민주노총서비스연맹과 함께 12일 오후 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제주 카지노 노동자 실태조사 발표 및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이성종 서비스연맹 대협실장, 정효진 신화월드LEK지부 쟁대위원장, 김강석 신화월드LEK지부 사무국장, 김은정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사무국장도 참석한다.

기자회견은 김은정 사무국장의 사회로 양이원영 의원의 모두발언, 현장발언(고객갑질 실태조사 결과 발표), 강규혁 위원장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 신화월드 LEK지부는 제주 최대 복합리조트인 신화월드 내에 위치한 람정카지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된 지부다. 카지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고객응대노동자보호법의 보호를 받고 인간다운 대접을 받으며 일할수 있도록 해달라는 바람이다.

카지노 노동자들은 고객응대노동자로 오랜기간 고객들의 폭언과 욕설등의 갑질에 시달려왔다.

최근 신화월드 카지노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 갑질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고객들의 폭언, 성희롱적 발언, 갑질 사례가 일상적으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실태조사 내용은 충격적이다. 외국인 전용이라는 점과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속돼 국내법 적용 사각지대에 놓인 점을 악용해 제주도 카지노들은 코로나 위기에도 객장 내부 흡연을 허용했다.
카지노 딜러와 일하는 노동자들 모두 코로나 위기에 노출되고 간접흡연으로 건강권을 위협받아 온 것이다. 최근 마스크착용 의무화가 행정조치(10.13)됐지만 이조차도 계도기간(11.12.)을 통해 오늘까지 연장됐고, 코로나가 안정화되면 재허용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객갑질로 발생한 직장내 괴롭힘은 심각했다. 실태조사에 참가한 카지노 노동자 10명 중 96.2%가 욕설, 차별, 비하 등 폭언, 폭행을 당했고, 10명 중 4명(38.9%)이 성희롱을 당했다. 마스크 일부를 찢어 그틈으로 담배연기를 내뿜는가 하면, 여성직원 신체 특정부위를 지칭하거나 재떨이를 던진 사례도 있었다.

양이원영의원은 11일 예결위 때 문체부 장관에게 관련 질의를 하고 노동부, 제주도청과 함께 합동점검을 요청했다. 현장조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살피고, 관련 법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부는 "실태조사 내용중 가장 안타까운 것은 이런 상황에서도 회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산안법이 정한 매뉴얼은 물론 고객응대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내문구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고객을 응대하는 노동자가 고스란히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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