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0일 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회의실에서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 등 4개시·군의 시장·군수가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위한 건의문을 내보이며 기념촬영.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이미지 확대보기허성무 창원시장과,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난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회의실에서 김정호 도당위원장과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구의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로 종료된다.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장기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 동력으로서 조선업이 진해구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용위기 지역 지정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신규 수주가 생산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회복기까지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최근 국내 대형조선사의 LNG선 수주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본 계약 후 설계, 자재확보 기간 등을 고려하면 건조시기까지 최소 2년이 소요된다. 세계선박 발주량이 회복되고 기존에 수주한 물량이 실제 조업으로 이어지는 2021년 하반기까지 고용위기지역 재지정을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용위기지역 최초 지정 이후 직접일자리사업 확대, 조선해양특구와 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다각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생업보호를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절실하다”며 국회와 정부에 재지정 요청을 건의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경상남도당 위원장은 “국회 산자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지만 경남도당위원장으로서 경납의 산업경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고용위기지역 재지정을 위해서 경남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민주당 시도당위원장과 국회 산자위 위원과도 함께 뜻을 모으겠다”며 ”경남지역 조선소의 수주가뭄을 이겨 내기 위해서는 고용위기지역 재지정도 중요하지만 일거리가 중간에 끊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가스공사가 소유한 LNG선은 모두 29척이며, 27년차 두 척을 포함해 4척이 선령 25년차 이상으로 모두 5만6000톤 급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가스공사 소유의 노후 LNG선을 조기 발주해 국내 조선소의 수주가뭄을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가스공사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