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가족친화경영으로 임직원 워라벨 높인다

기사입력:2020-10-28 15:54:39
[로이슈 편도욱 기자]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사회적 화두인 가운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여기에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까지 이어져 많은 기업들이 가족친화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G는 일찌감치 가족친화경영에 뛰어들어 직원과 가족, 회사가 모두 만족하는 여건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임직원의 가족까지 챙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유로운 휴가 제도는 물론 안심하고 자녀 출산과 양육에 집중할 수 있는 제도들을 개발하고 정착시켰다.

KT&G는 2017년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화만사성’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가정이 평안해야 직장에서의 업무 효율도 높아진다는 점에서 착안된 것으로, 축하·응원·초대라는 세 가지 테마로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출산과 입학 시 축하 선물부터 가족 초청 행사, 수능 응원 선물까지 가족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해 많은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KT&G는 ‘릴리프(Relief) 요원’, ‘리프레쉬(Refresh) 휴가’ 등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위한 제도들도 도입해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T&G는 입사 후 5년마다 3주간의 휴가를 부여하는 ‘리프레쉬(Refresh) 휴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때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로 장기 휴가 사용을 망설이는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릴리프(Relief) 요원’ 제도를 마련했다. 휴가를 떠난 직원을 대신해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직무로, 릴리프 요원들은 어떠한 업무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영업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사원들로 구성된다.

지난 2016년에는 휴가 신청시 ‘사유 기입란’을 없앴다. 당시 고용노동부의 ‘휴가사유 없애기 캠페인’에 대기업 중 첫 번째로 동참해 연차휴가 신청도 별도의 결재 과정 없이 등록만 하면 되도록 해오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KT&G ‘상상실현위원회’가 임직원들이 제대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한 휴가문화를 위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스마트한 휴가문화 캠페인’을 기획했다.

‘상상실현위원회’는 2015년 백복인 사장이 취임하면서 ‘소통공감’의 경영철학을 실행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이 조직은 직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모아 CEO에게 직접 제언하고 개선하는 하의상달형 소통 방식으로 운영된다. 워라밸 활성화를 위한 안건을 비롯해 기업문화 구축과 프로세스 혁신, 수익구조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한다.

KT&G는 우선 ‘휴가 컬러링’을 통해 임직원들이 휴가 몰입도를 높이고 외부고객의 클레임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휴가기간 동안 자율적으로 업무카톡방 In&Out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카톡방을 통한 업무지시, 불필요한 정보 최소화로 휴가와 단절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것이다.

KT&G는 다양한 ‘출산장려제도’도 운영 중인데, 우선 임신한 직원들은 최대 1년까지 출산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기간도 2년으로 확대했다. 또 육아휴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지원이 없는 육아휴직 2년차부터는 회사가 월 200만 원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육아휴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출산휴가 이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육아휴직으로 전환되는 ‘자동육아휴직제’를 2015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이 제도 도입 이후 육아휴직 이용률이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G는 이같은 가족친화경영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 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5년 12월에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여가친화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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