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국회의원.(사진=서범수페이스북)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화재시 피난계단 등 방호구역에 대량의 공기를 주입하여 유독가스를 차단하는 제연설비인 급기댐퍼 불량은 자칫 대형인명피해를 발생시킬 뻔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에는 30층 고층건물 화재진압이 가능한 70m 급 고가굴절사다리차가 없어 고층건물의 화재취약이 드러났었었는데, 화재가 발생한 33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물의 급기댐퍼의 불량이 주로 25층부터 26층, 28층, 32층에 집중되었던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서범수 의원은 “다행히 당시 출동한 소방관들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응과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살신성인으로 사상자 0명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내었지만, 자칫 잘못하였으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울산에도 70m 화재진압이 가능한 고가굴절사다리차 예산 14억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울산의 고층건물 화재점검도 충실히 될 수 있도록 울산시 및 소방청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