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코, 반도체 세라믹 국산화 및 그린뉴딜 기대감 증폭”

기사입력:2020-09-09 09:34:16
[로이슈 심준보 기자]
KB증권은 미코(059090, 전일 종가 1만8600원)가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둔 데 이어 반도체 세라믹 국산화 수혜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등 그린뉴딜 사업 진입이 기대된다고 8일 전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미코는 1996년 설립된 반도체 부품 및 세정 기업으로 세라믹 소재 부품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CVD용 세라믹 히터, Etcher용 정전 척(Electro Static Chuck: ESC), 디스플레이용 하부전극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부품사업부 (1H20 기준 매출액 비중 34.2%)와 공정 중 오염이 발생한 장비 부품을 세정 코팅하는 세정사업부 (매출액 비중 65.8%)로 구성되어 있다. 미코는 상반기 매출액 1389억원(+17.3% YoY), 영업이익 224억원(+5.2% YoY, OPM 16.2%)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KB증권 성현동 연구원은 세라믹 히터와 ESC의 국산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세라믹히터는 일본의 N사가, ESC는 일본의 4개 회사가 각각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어고객의 국산화 요구가 크다”라며 “세라믹히터는 원익IPS, ASM 등의 국내외 장비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는데 히터의 장비당 탑재량이 증가함에 따라 2020년 반기 매출액 197억원으로 2019년 연간 매출액 298억원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Solid Oxide Fuel Cell: SOFC)의 시장 진입을 기대했다. 성현동 연구원은 “2008년 이후 10년 이상 SOFC 연구개발을 진행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SOFC는 세라믹으로 구성된 연료전지로 연료와 산소의 전기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데, 수요처에서 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분산발전에 최적화된 에너지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코는 2kW급 시스템의 국내 최초 상용화를 완료하였으며, 연내 8kW 시스템의 인증획득 및 운전데이터 확보 등을 통하여 차후 대용량 (10~50kW급) 모델의 제품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성 연구원은 “상반기 세정, 코팅 사업과 세라믹히터 등 주력 제품의 매출 호조가 나타나 양호한 실적과 주요 사업의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주가가 단기에 급등하였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라며 “미코 주가는 SOFC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대비 240% 상승하였으며, 210만주 (6.7%) 희석요인이 있다”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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