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병원성인 1형과 병원성인 2형으로 크게 나뉘며 최근에는 3형까지 나타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백신은 가장 수요가 많은 2형에 해당되며, 3형에 대해서도 최근 백신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관련 시장 규모는 500억원 내외로 추정되며, 80% 이상의 점유율을 다국적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전 작업을 해 온 만큼 제품화를 통한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하고 추후에 해외에서 관련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회사 수익성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옵티팜은 곤충 세포 발현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VLP(Virus Like Particles,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 기술로 돼지써코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등 다수의 동물용 백신을 개발해 왔다. 현재는 인체용으로 자궁경부암과 A형 간염 예방 백신을 개발 중이며, 디어젠과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해 간암 치료용 백신 개발에도 나선 상황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