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전용 구급차’는 국내 최초로 ‘전동 들것’을 탑재해 임산부가 구급차에 승하차 하기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또 임산부 이송 시에 구급대원이 분만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신생아 분만 키트’를 비롯한 ‘임산부용 확장 키트’가 장착되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도 기존 구급차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과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이번 ‘임산부 전용 구급차’에는 임산부 뿐만 아니라 구급차에서 태어난 영아의 안전을 돕는 ‘영아 추락 방지 시트’도 구비되어 있다. 게다가 구급대원과 산모가 영아의 상태를 동시에 관찰 할 수 있는 ‘영아 감시 카메라’도 설치되어 있다.
또한 환자 이송 시 병원과 구급대원이 동시에 환자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4G/5G 망이 연동돼 있어 구급대원이 신속한 의료 대처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구급차 내에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위한 각종 편의 장비도 구비되어 있다.
특히 ‘임산부 전용 구급차’는 출시와 동시에 오텍의 ‘음압특수구급차’와 함께 충청남도에 신설된 ‘임산부 및 감염방지 전문 119 구급대’에 배치됐다.
‘임산부 전용 구급차’와 함께 ‘임산부 및 감염방지 전문 119 구급대’에 배치된 ‘음압특수구급차’는 공기의 압력, 흐름 등을 이용해 구급차 내부에 음압 조건을 만들어 감염병 환자의 이송 시 환자에서 분비되는 호흡 및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또한, 특수 필터를 이용한 환기로 내부 환자 및 의료진 보호가 가능한 특수 구급차이다. ‘음압특수구급차’는 오텍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 생산하고 있다.
오텍은 2016년 국내 최초로 전국 권역별 응급의료기관에 ‘음압구급차’ 30대를 공급한 바 있다. 현재 오텍 ‘음압특수구급차’는 전국 보건소 등에 100여 대 이상이 납품되어 운영중이며, 오텍은 추가 물량을 연말까지 계속해서 납품 예정이다. 또한 최근에는 우수한 K 방역이 해외에 알려지면서 해외 각국 기관에서도 오텍의 음압특수구급차 발주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