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모든 BMP2 제재의 한계를 극복한 바이오베터형 CP-BMP2는 전송된 생체조직 내에서 상당히 안정하고, 무엇보다도 별도의 운반체/스캐폴드 및 외과적 수술이 필요없이 저용량으로 손상된 뼈조직 주변에 여러 번의 주사투여가 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셀리버리는 바이오베터형 CP-BMP2를 개발하여 부산대 치과대학 및 제주대 수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소동물 (마우스 및 토끼) 및 대동물 (말)의 두개골 및 다리뼈에 드릴로 자연 재생이 불가능한 임계크기의 골손상을 유도한 모델들에서의 뼈 재생효능을 다각도로 증명하였다. 마우스 두개골 골결손 모델에서는 골조직 재생 정도를 보여주는 이미징 결과 (사진 참고) 에서 약 8배 정도의 골재생능을, 말 뒷다리뼈 결손 모델에서는 8.6배의 골재생능을 각각 보여주였다. 특히, 대형동물 (말)의 임상결과로써, 왼쪽 앞발의 제2중수골 근위부에 골절이 발생한 경주마에게 CP-BMP2를 근위부 골절 부위에 총 4회 주사 (주 1회) 투여만으로 수술없이 다리기능이 회복하여 다시 경주마로 복귀해 내었다고 제주대 수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밝혔다.
CP-BMP2가 세포∙조직투과능이 없는 일반 BMP2 단백질에 비해 골량 증가효과가 우수함이 입증됨으로써, 사람을 대상으로 한 치과 및 정형외과에서의 골절 재생 치료제 신약으로서 뿐만 아니라, 골절이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수의임상 분야에서도 동물의약품으로서 크게 성공 가능하다고 제주대 수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또한 최종 평가했다. 이러한 장점들을 기반으로, 셀리버리가 개발중인 바이오베터 CP-BMP2는 기존 BMP2 제재의 높은 부작용 및 낮은 효율을 성공적으로 해결한 골절치료제로서 인정받아 이번 유럽특허 등록을 성공케 하였으며, 미국특허와 더불어 골형성 촉진제에 대한 지적재산권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특허는 기존 약물에 비해 우수한 효능과 안정성을 필두로, 골절형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고령화 사회인 유럽시장 진입을 목표로, 더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셀리버리는 골절치료제로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CP-BMP2 개발연구를 계속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적인 SCI급 저널발표 등을 통한 학문적 기술력 인정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또한, 생산공정개발을 완료하여 비임상/임상시료의 대량생산이 글로벌 전문위탁생산기관 (CMO)인 알데브론社 (Aldevron, 메디슨, 위스콘신, 미국)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