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산업 최은상 부회장
이미지 확대보기이태원은 국내 대표적인 관광 중심지임에도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이태원의 고급 호텔 수요를 선점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상업 공간으로서 입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요진건설산업은 건설 부문에서도 주택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을 쌓고 있다.
최근 호텔 시공 노하우와 사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기장군 아바니(AVANI) 호텔 1부지 신축공사와 1100억원 규모의 ‘평택 고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해 수주목표액인 1조원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나아가 단순 도급공사에 머물지 않고 투자형 도급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성수동 2가에 업무·상업 복합시설을 짓는 성수프로젝트에 OTD코퍼레이션과 공동 출자해 부동산프로젝트금융회사(PFV)인 성수초이앤손제1호피에프브이를 세웠다. 총 사업비 1000억원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직접 상품계획수립과 시공도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요진건설산업은 품질관리기준이 엄격한 미군기지(FED) 공사를 1998년부터 꾸준히 수주해왔으며, 완공·유지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비씨월드제약 여주공장·연구소와 진양제약 원주공장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제조소 신축공사 등 고도의 전문 기술력이 필요한 건물들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판교테크노밸리에 비씨월드제약과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최첨단 연구시설 및 사무실 등 공동사옥 신축공사도 착공, 최근 GMP 시공능력이 요구되는 건축물을 중심으로 꾸준한 건설 실적을 쌓고 있다.
해외 개발사업도 적극적이다. 2018년 미얀마의 경제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양곤 띨라와 경제특구 내 10만2800㎡부지에 1000억원을 들여 최신식 설비를 갖춘 시멘트공장을 설립.운영 중이다.
요진건설산업 관계자는 “건설부문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와 호텔, 유통, 해외 시멘트생산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전략적 투자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신동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