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500,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2,000원~15,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300억 원 규모다. 오는 19일과 2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과 26일 청약을 실시해 9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 기업으로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등 세 개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솔루션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Lap-on-a-Chip)’을 기반으로 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꼽히고 있다.
현장진단(POCT)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랩온어칩(Lap-on-a-Chip)’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로부터 유전자를 추출해 증폭, 진단하는 혁신 기술로 신속·정확·경제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분자진단장비와 키트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 'K-방역'에 대한 전 세계 주목도가 높아지며,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코바이오메드 김성우 대표는 “기존 주력 비즈니스인 생화학진단 사업 외에 분자진단, 면역진단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되며,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을 자신한다”며 “세상을 열어가는 지표가 되겠다는 경영이념을 가슴에 새기며, 진단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