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대표이사 이형환)가 HLDS(Hitachi-LG Data Storage)와 협력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모트렉스는 제품 경쟁력 강화 및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HLDS와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모트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HLDS의 첨단 센서를 적용한 차량용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고 HLDS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아이템을 개발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이번에 모트렉스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한 HLDS는 Hitachi와 LG가 공동으로 합작한 회사로 데이터솔루션, 라이더, 센서, 무선충전기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HLDS는 모트렉스의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자사의 센서를 공급해 모빌리티 산업으로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HLDS는 이미 무선충전기와 라이더, 센서 등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 받은 회사"라며 "최근 환경오염과 전염병 등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주목받으며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번 HLDS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트렉스는 지난 1분기 차량용 공기청정기 사업을 시작해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1분기에만 12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트렉스 이형환 대표이사는 “HLDS와 협업을 통해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차량 내 UV 살균기, 후석 승객 알림(Rear Occupant Alert) 등 다양한 신규 아이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주력제품인 IVI와 ADAS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전장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