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의 컨셉은 ‘상생과 공존, 나와 너’다.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 그리고 상생이라는 같은 꿈을 펼쳐 나가는 두 브랜드가 의기투합한 것이다.
사회적 가치실현 기업으로 잘 알려진 벤앤제리스는 지구 온난화 방지와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공정무역, 평화 구축, 인종차별 등 전 세계적인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도렐커피 역시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과 고통받는 생명체들을 위해 빨대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 측은 협업 기간 동안 아이스크림과 커피 브랜드의 만남답게 이 두 가지를 이용한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다.
도렐카페의 시그니처 메뉴 가운데 하나인 수제 글레이즈 브리오슈 도넛에 벤앤제리스 한 스쿱을 올려 도넛과 아이스크림의 환상적인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외에 초콜릿 칩 쿠키 도우, 민트 초코 등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의 꾸덕하고 달콤한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미니컵 메뉴도 마련됐다.
특히, 이 메뉴들에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코팅이 안 된 재활용 종이컵, 사용범위 내 가장 적은 나무로 만든 스푼,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사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도렐커피 성수점(육지 3호점)에서는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어우러진 MD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벤앤제리스 로고가 들어간 친환경 텀블러부터 아이스크림을 형상화한 쿠션과 배지, 브랜드 공식 캐릭터인 젖소 우디를 넣은 코튼 타월까지 다양하다. 이 제품들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으며, 경력 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게 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