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의 재정비촉진지구 10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2구역 상업부지 3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도시의 공간, 시간, 문화를 연결한다”는 컨셉으로 연면적 35만㎡, 총 사업비 9100억원 규모의 주거·판매·업무·문화·숙박 등 복합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한국철도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90일간 공모를 진행했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공모에 참여한 가격 및 계획분야에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앞선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앞으로 한화건설 컨소시엄과 사업계획 및 인허가, 건설 및 운영관리 등 사업 추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60일간 협상을 진행한 후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며 “향후 공사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대전시와 협의해 사업부지 내 철도시설이전을 위한 대전통합사무소 건립과 공공주차장 확보를 위한 환승센터부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