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구연맹이 29일 행안부를 방문해 지방공무원 하계휴가 시행계획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제공=전국시군구연맹)
이미지 확대보기지침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의 하계휴가는 6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12주간 시행되며, 일일 최대 사용 인원은 부서원의 15% 이하로 제한한다. 주 단위 권장 최대 휴가사용률(8~11%)도 준수해야 한다.
시군구연맹은 그러나 위 시행계획을 따를 경우 지방공무원의 경우 상급 기관 감사 및 의회 행정사무 감사, 2021년 본예산 수립 등 휴가 사용의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고 했다.
또 코로나19로 학교 방학이 단축되어 학생 자녀를 둔 하위직 공무원의 경우 최대사용량 제한에 따라 자녀 돌봄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고도 했다.
이에 시군구연맹은 행안부와의 면담에서 휴가계획의 통제보다는 상황을 고려해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