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20일 올해 공미정(22)을 영입하며 최민경(27), 정슬기(24), 황정미(21) 등 총 4명의 선수로 구성된 2020시즌 골프단 출범을 알렸다.
최민경은 다년 간의 투어 경험을 쌓은 휴온스 골프단의 맏언니로, 지난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 기록을 넘어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정슬기는 2018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렸으며 큰 기복 없는 꾸준함이 강점이다.
휴온스 골프단은 지난 2018년 창단을 시작으로 해마다 우승을 기록하며 외부에서 큰 호평을 받아왔다.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슬기와 박교린이 각각 2018, 2019년 연달아 왕좌를 차지했고, 이승연은 지난해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에서 우승한 바 있다.
휴온스 골프단에 새로 합류한 공미정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금의 위기를 꼭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 역시 올 시즌 좋은 성적은 물론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소속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새 시즌을 맞이한 KLPGA와 더불어 휴온스 골프단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