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히어 김기환 대표는 “메디히어가 원격진료가 가능한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국내 의료시스템에 맞지 않는 해외결제만 준비되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한국 내 원격진료 서비스 도입이 빠르게 이루어지더라도 국내 환자들에게 국내 의료시스템에 맞는 결제수단 제공이 어려워 고민이 많았다” 라고 설명하며 “메디히어 플랫폼 내 KG이니시스와 협업하여 국내 의료시스템과 원격진료 시스템에 최적화된 원격진료 전용 결제시스템을 만들고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위험 없이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고 결제 시에도 차질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감염 우려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최대 90% 급감한 상황에서 메디히어는 서비스 시작 초기임에도 누적 7000건 이상의 원격진료가 이루어졌으며 의료진과 환자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응 하기 위해 원격진료 및 교육, 핀테크, 모바일 오더 등 새롭고 다양한 언택트 기술 방식이 도입되고 확산되며 결제시스템 연동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라며 “KG이니시스는 언택트 비즈니스 플랫폼에 최적화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환경에서도 편리하고 혁신적인 결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언택트 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가 확산되는데 최대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