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울산지부"울산 초등학교 교사 성희롱 의혹 사건, 성인지 감수성 향상 계기로 삼아야"

기사입력:2020-04-30 12:43:46
전교조울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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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전교조울산지부는 30일자 성명을 내고 "울산교육청은 울산 초등학교 교사 성희롱 의혹 사건을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울산 모 초등학교 교사의 학생에 대한 성희롱 의혹 사건 소식이 전국으로 확산됐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오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울산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팬티빨기 숙제내고 학생 사진에 '섹시팬티',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매력적이고 섹시한 00'이라고 성희롱한 남교사를 파면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13만2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교조울산지부는 "이번 사건에도 울산교육청은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마땅히 그러해야 할 것이다. 그간 울산 학교 내 성희롱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났으며, 그에 대한 교육청의 처벌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안별 원칙적 대응과 함께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울산교육청 학생생활 성인지팀의 전면적 쇄신 △전교원에 대한 성인지 관련 전수조사 실시 분석해 실질적인 종합대책 마련 △해당 사건 외 관련자에 대한 피해 사실 전수조사 △사안 관련 지원청(강북교육지원청) 민원처리과정에서 드러난 부적절한 대응에 대한 해명과 조사를 요구하고 △울산교육청에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강사단’ 을 구성을 제안했다.

이를위해 "강사단 연수 과정의 프로그램 마련부터 집행, 찾아가는 연수까지 전 과정에 기꺼이 함께 해 울산교육청 소속의 모든 교직원이 성인지 감수성 향상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전교조울산지부는 "이번 사건을 한 개인의 도덕적 일탈로 사건을 축소하지 않고 울산교육 관계자 모두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약의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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