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태웅로직스, CIS지역 물류 현지화 및 액상·석유화학제품 운송 서비스 기대"

기사입력:2020-04-23 09:44:09
자료=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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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SK증권은 태웅로직스(124560, 전일 종가 4305원)가 석유화학에 특화된 B2B 3PL 종합물류회사로 러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현지 법인 설립에 따른 CIS지역의 물류 현지화와 신규 사업인 액상·석유화학제품 운송 서비스 확대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SK증권에 따르면 태웅로직스는 사업 초기부터 석유화학 해상 물류업에 집중하면서 성장했다. 해상에서 연간 기준으로 23만 TEU를 처리하고, 남미지역 물류 강자로 분류된다. 현재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의 물동량을 담당하고 있으며(석유화학 M/S 1위), 국제물류부문의 매출의 약 70%가 석유화학 물류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국제물류 66.6%, CIS 물류 16.1%, 프로젝트물류 13.1%, 기타 4.2% 등이다.

석유화학 관련 물동량은 글로벌 석유화학업체들의 경쟁심화로 인한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면서 증가해왔다. 석유화학업종 사이클에 따라 설비투자와 공급과잉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관련 국제물류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SK증권은 판단했다.

SK증권 박찬솔 연구원은 “태웅로직스는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서 CIS(독립국가연합)지역에서 석유화학 제품들을 자체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라며 “CIS지역에서 고객사가 생산하는 석유화학 제품으로 동유럽, 지중해 등에서 발생하는 수요에 대응할 예정으로 국내에서 운송하는 것보다 운송 시간과 비용을 감소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젝트 물류 시장은 2007년 롯데케미칼 폴리카보네이트 공장 설립 관련 입찰에 참여하면서 진입했는데 이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업체들과 레퍼런스를 41건으로 늘려온 상황이다(2019년 12월 상장 당시 35건)”라고 첨언했다.

박찬솔 연구원은 “태웅로직스의 신규 사업으로는 액상 석유화학제품 운송 서비스가 있는데, 고체뿐만 아니라 ISO Tank로 액상도 운송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과 연계해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아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또 공모자금으로 최근 해외이주화물 전문업체 지엘에스코리아를 68 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한 만큼 국내 고객사의 해외이주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여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음제삼호사모투자합자회사의 4,482,500주(지분율 25.4%)와 전환사채 50억원(1,886,792주, 전환가액 2,650원)는 상장 6개월 후 보호예수 해제 시 매도가 가능해 투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라며 “향후 국제물류사업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부산항만 등 추가적인 글로벌 물류 HUB 구축과 액상 석유화학제품 운송 서비스의 확대가 실적 성장 기대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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