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혈액보유량 1.5일분으로 '경계' 단계…헌혈 참여 호소

기사입력:2020-04-08 18:10:36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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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울산 지역의 혈액수급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전혈 헌혈 실적은 6300명으로 전년도 동기간의 8565명보다 26.4%가 하락했으며, 혈장 헌혈 실적은 1935명에서 954명으로 무려 50.7%가 줄었다.

4월 8일 기준 울산 지역의 수혈용 혈액보유량은 1.5일분으로 응급 수술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수혈용 혈액보유량을 기준으로 혈액수급위기단계를 구분하고 있는데, 5일분 미만을 ‘관심’, 3일분 미만을 ‘주의’, 2일분 미만을 ‘경계’, 1일분 미만을 ‘심각’ 단계로 판단하고 있으며, 울산 지역은 ‘경계’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울산 지역의 혈액 수급난은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개인 헌혈이 대폭 줄어든 데다 각종 기관 및 기업의 단체 헌혈이 줄줄이 취소됨에 따른 것이다.

한편, 헌혈 과정 중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지만, 헌혈에 사용되는 바늘과 혈액 용기 등은 모두 1회용으로 무균처리가 되어 있어 헌혈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그럼에도 울산혈액원은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 헌혈의집과 헌혈버스 근무자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채혈장비와 헌혈 장소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또한 헌혈자의 체온 확인과 손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후 1개월이 지나지 않은 모든 여행자에 대해 헌혈 장소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울산혈액원은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시민의 헌혈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성안동 울산혈액원, 삼산동센터, 성남동센터, 공업탑센터, 울산대센터, 울산과학대센터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하면 된다. 단체 헌혈을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은 울산혈액원과 일정 협의 후 헌혈버스에서 헌혈이 가능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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