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에서 만난 상대의 성적호기심을 자극해 카카오톡 영상통화 등으로 음란한 행위를 유도하고, 해당 장면을 촬영해 피해 대상의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인 ‘몸캠피싱’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큐어앱에 따르면, 몸캠피싱 조직은 피해자의 지인들의 연락처를 얻기 위해 피해자의 스마트폰 해킹을 시도한다. 이에 모르는 사람과의 건전하지 못한 내용의 채팅은 삼가는 게 좋으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URL 등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또, 모바일 전용 백신프로그램 및 보안프로그램 등을 미리 설치해 악성코드로부터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
임한빈 시큐어앱 대표는 “협박범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피해자의 지인들을 쉽게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해킹을 당하지 않았더라도 모든 지인들에게 영상이 퍼질 수 있다”며 “처음부터 부적절한 영상통화나 화상채팅 등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찰나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동영상 유포 협박 수법에 당하게 됐다면, 최대한 신속히 보안전문가 혹은 보안업체를 찾아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피싱 피해 차단 및 대응 시스템과 기술력이 입증된 ‘시큐어앱’은 하루에도 수십 명의 피싱 피해자를 구제하고 있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금융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무료상담이 가능한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차단 이후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구제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