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코아시아, 삼성전자 DSP 등록...향후 설계 용역 등 기대"

기사입력:2020-04-08 09:28:06
자료=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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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코아시아(045970, 전일 종가 6750원)가 7일 삼성전자 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로 등록됐다며, 향후 설계 용역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와 설계 수주, 서플라이체인 외주관리, 웨이퍼 핸들링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8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코아시아는 7일 삼성전자 파운드리 홈페이지 내 DSP (Design Solution Partner) 리스트에 등재됐다. 기존 DSP였던 해외 6개사(AVNET, Dream chip, Eximius, Faraday, Sondrel, Veri silicon), 국내 5개사 (알파홀딩스, 가온칩스, 하나텍, 세솔반도체)에 이어 12번째 DSP 등록이며, VDP(Virtual Design Partner)의 DSP 첫 사례다.

VDP는 일반적으로 기본 Spec 디자인 및 GDSII (IC 데이터 교환을 위한 업계 표준의 DB 파일 포맷)변환까지 커버(Logic design, Design for Test, Placement & Routing 등)하는데 반해, DSP는 수주, ASIC (주문형 반도체)설계, 서플라이체인 외주 운영, 웨이퍼 및 칩 공급 등 파운드리 제조과정을 제외한 포괄적 서비스 가능한 상위 개념이라고 키움증권은 설명했다.

지난해 코아시아세미 (홍콩)설립 이후 반도체 연구개발 사업목적이 추가됐으며, 쎄미하우 (Super-junction 전력반도체) 투자, 넥셀 (삼성 시스템LSI SoC, AP 등 ODM) 인수, 삼성 파운드리 DSP 등록 등 디자인하우스로의 면모를 갖추는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키움증권 한동희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대형 고객사 위주로 집중해 대부분의 업무가 내재화돼 국내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어려웠던 구조였다”라며 “기존 DSP 중 멀티 파운드리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 5개사 중 실적 확인이 가능한 알파홀딩스의 경우 연간 700~800억원 수준의 매출 기록 중이며 이를 제외한 타 업체는 그 미만으로 추정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후 삼성 파운드리 분할, 시스템반도체 2030 비전 선포 등 파운드리 확장 움직임을 보였는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ASIC 서비스의 시스템LSI, DSP 및 VDP 이관 등 퓨어파운드리화에 따른 국내 파운드리 생태계 변화가 진행중이다”라며 “TSMC VCA (Value Chain Aggregator)였던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계약 해지 후 삼성 파운드리 DSP 아르고를 인수했고, 세미파이브 역시 삼성 파운드리 DSP 세솔반도체 인수했으며 하나텍 또한 실리콘하모니 (글로벌파운드리 협력 디자인하우스)를 인수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아시아는 쎄미하우 투자, 넥셀 인수 이후 삼성 파운드리 DSP 등록되는 등 합종연횡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동희 연구원은 “올해 디자인하우스 매출액 발생 시작이 기대되나 인력 확충, 사업 초기임을 감안하면 본격적 이익 기여는 2021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관전포인트는 올해 설계관련 이익이 아닌 차별화 SoC 플랫폼을 확보해 ARM의 AADP(Arm Approved Design Partner) 등록, 인력 확충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진행 속도다”라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코아시아는 RTL (Register Transfer Level) 등 Front-end 설계가 가능하다는 강점과 디자인하우스 사업 확장을 위한 기존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반도체 유통채널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디자인하우스는 레퍼런스가 필수로 삼성 파운드리 DSP 등록 후 설계 용역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 진행이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설계 용역 뿐 아니라 설계 수주, 서플라이체인 외주관리, 웨이퍼 핸들링 등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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