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창업진흥원과 한남대학교는 한남대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점인정형 강좌인 온라인 창업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 등 협업 방안 필요에 뜻을 같이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창업진흥원은 창업에듀를 통해 창업강좌 수강생에 대한 기업가정신 교육 등 관련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육 이수조건 충족 시 수료증 발급 등 대학 교육목적에 맞는 온라인 맞춤형 패키지 과정을 협력 지원한다. 한남대학교는 창업강좌 수강생에 대한 창업 훈련과 창업문화 조성을 촉진하고, 창업강좌 진행과 촬영 등을 위한 시설 및 공간 활용에 편의를 제공한다.

창진원에 따르면 창업에듀는 2010년부터 창업지원사업 지원대상자의 온라인 교육 실시 목적으로 시작되어 지난 2월 28일 창업에듀 홈페이지를 사용자 중심의 웹사이트로 고도화했다.

창업에듀 신규개발 강좌는 바쁜 창업자들을 위해 15분 내외의 짧은 시간 핵심만 학습할 수 있는 ‘마이크로 러닝(Micro Learning)’ 방식으로 개발되어 출퇴근 시간, 휴식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학습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유튜브에 창업에듀 페이지를 개설하여 전강좌를 업로드해 서비스하고 있다.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은 협약 체결 후 “대학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의 우수 예비창업자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개강 연기 및 온라인 강의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에게 현장실무형 온라인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대학들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남대학교 이광섭 총장은 “창업이 강한 우리 대학과 창업지원 전문기관인 창업진흥원의 협업으로 진행될 이번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본교 학생들의 창업역량 증진, 다양한 창업모델 개발, 더 나아가 창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