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지난 2018년 3월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 킴’을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하고 후원 계약을 맺었다. 당시 선수 다섯 명 중 네 명이 의성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재계약은 2021년 3월까지다.
롯데푸드는 팀 킴 모델 발탁을 통해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 팀 킴은 광고모델 활동은 물론 2018년부터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의성마늘햄을 알렸다. 한편 팀 킴은 롯데푸드의 후원으로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 열린 2019-2020시즌 코리아컬링리그에서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롯데푸드는 올해 의성마늘햄 브랜드 가치를 고양하는 동시에 의성과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의성 출신 스포츠 스타와 협력을 강화하고, 의성마늘햄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도 햄, 소시지, 만두 등으로 계속 다양화하며 지역 상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2006년 ‘의성마늘햄’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매년 100여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한다. 또한 2010년부터 매년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열어 의성마늘의 우수성과 의성 지역의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대표적인 CSV(공유가치창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