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키지는 코카-콜라의 2020년 새해 캠페인 ‘Little Big Moments (작지만 소중한)’의 일환으로 출시됐으며,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행복의 가치를 알고, 그 순간을 마음껏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코카-콜라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을 발견하고, 그 안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괄도네넴띤’으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며 1020세대를 사로잡은 팔도는 최근 ‘BB크림면’을 출시, 화장품 ‘BB크림’을 연상하게하는 패키지로 다시 한번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기존 ‘비빔면’ 제품 특유의 꽃무늬를 핑크 벨벳 색상으로 채워 넣었으며, ‘매운 맛’, ‘순한 맛’이 아닌 ‘핑크크림맛’으로 맛을 표현해 부드럽게 매운맛을 BB크림 색에 빗대어 표현했다. 제품명도 ‘비비다’를 연상하게 하는 영문 ‘BB’에 부드러운 맛을 표현하는 ‘크림’을 합쳐 만들어 치즈, 유크림을 베이스로 한 고소한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배상면주가가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 디자인을 도입한 ‘심술 알쓰’는 최근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패키징(Packaging) 부분 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아웃도어 활동이나 가벼운 술자리에 활용하기 좋은 ‘심술 알쓰’는 우측 상단의 구멍에 끈을 연결해 휴대성을 높였고, 톡톡 튀는 핫핑크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시력테스트를 패러디한 '꽐라테스트' 이미지를 제품 뒷면에 삽입해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새로운 걸 아무리 더해도 베이직한 아이템이 결국 선택 받는다는 뜻인데, 파리바게트에서는 데코레이션을 덜어내 우아한 감성을 담은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케이크 시트와 크림의 맛과 품질에 집중해 고소하고 진한 우유 맛이 강하게 느껴지며, 신선한 딸기로 만든 딸기 콩포트로 상큼한 맛을 더했다. 또한, 케이크 시트를 기존 제품과 달리 4단으로 높혀 한층 폭신한 식감과 세련 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개인 카페의 케이크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