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확진 환자 증가세는 31번째 환자가 코로나19 증상 발현 이후 지난 9일과 16일 두 차례 방문했던 신천지 대구교회,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이 다녀갔던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사망자 4명은 모두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이들 중 지난 20일, 21일, 23일 각각 사망한 환자 3명은 모두 대남병원 관련 환자다. 다른 사망자 1명은 지난 22일 경주 자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뒤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