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재개발 현장.(사진=최영록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조합은 참석한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작년 입찰 당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적 받은 사항을 유념해 이번 재입찰에 참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합은 내달 27일 오후 2시까지 재입찰 서류를 받는다.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이들 건설사는 입찰마감 전까지 나머지 입찰보증금 중 775억원의 현금과 7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보증기간 90일 이상)을 내야 입찰할 수 있다.
입찰이 성립되고 나면 조합은 오는 4월 16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1차 합동홍보설명회를 열고 이틀 동안 부재자투표를 진행한 후 26일 2차 합동홍보설명회 및 총회를 개최, 최종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재입찰에도 3개사가 모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정방법을 두고 조합원간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내달 25일 총회를 열고 시공자 선정방식을 ‘다득표’로 바꾸는 조합정관 변경의 건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는 데다, 조합원들의 반발도 여전해 해당 안건에 대한 통과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