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모델로 퍼포먼스를 더욱 개선하고, 정제된 디자인과 선도적인 라이트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첨단 운전자 보조·편의 시스템을 융합했다.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 그룹의 세로 배치형 모듈 매트릭스(MLB: modular longitudinal matrix)에 기반한다. 신형 투아렉은 전장 4880mm, 전폭 1985mm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79mm, 45mm가 늘어났으며, 전고는 1700mm(에어 서스펜션 적용 시 1670mm)로 9mm가 더 낮아졌다.
폭스바겐만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신형 투아렉은 더욱 강렬해진 헤드램프와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길게 뻗은 보닛에서 펼쳐지는 유려한 사이드라인,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후방의 숄더 라인까지 투아렉만의 압도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웅장하면서도 정제된 외관 디자인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디자인 변화로 모던함이 더해져 대형 럭셔리 플래그십 SUV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신형 투아렉은 진보적인 디자인의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세계 최초로 탑재, 디지털화 된 미래 자동차 인테리어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전 라인업에 기본 장착된 이노비전 콕핏은 전면 디지털화된 15인치 대형 TFT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경계 없이 하나로 연결돼 시동을 거는 순간 탁 트인 시각적 개방감을 선사한다.
앞좌석에 적용된 ErgoComfort 시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시트의 높이, 길이, 쿠션 각도, 등받이 기울기 등 총 14방향으로 전동 조절 가능하며, 4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공기압 요추지지대를 포함해 총 18방향으로 시트 포지션을 탑승자의 신체에 최적화할 수 있다. 적재용량은 기본용량 810L에서 2열 폴딩 시 최대 1800L까지 늘릴 수 있다.
신형 투아렉은 효율성에 중점을 둔 3.0리터 V6 디젤 엔진과 강력한 파워를 내는 4.0리터 V8 엔진 등 2가지 엔진라인업은 갖췄다.
3.0 TDI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3500~4000rpm), 최대토크 61.2㎏·m(2250~3250rp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성능은 6.1초, 최고속도는 235km/h(에어 서스펜션 적용 시 238km/h)이다. 공인 연비는 10.3km/l(도심 9.5km/l, 고속 11.5km/l)이다.
여기에 올 2분기 내에 투입될 예정인 4.0 TDI 모델은 폭스바겐이 새롭게 개발한 엔진으로 최고출력 421마력에 현존하는 SUV 중 가장 강력한 91.8㎏·m의 최대 토크를 발휘,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특히 ▲예측이 어려운 터널의 출구나 교차로에서 접근하는 차량 및 보행자를 감지하고 비상 정지를 작동시키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충돌하기 전 안전벨트를 조이고 열려 있던 창문과 파노라마 선루프가 닫히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차로나 도로의 가장자리에 있는 보행자를 감지할 경우 가벼운 브레이크 조작과 함께 시청각적 신호로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차세대 능동 안전 시스템이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됐다.
모델별 판매가격은 ▲3.0 TDI 프리미엄 8890만원 ▲3.0 TDI 프레스티지 9690만원 ▲3.0 TDI R-Line이 1억90만원으로 책정됐다. V8 엔진을 품은 신형 투아렉 4.0 TDI 프레스티지 모델과 4.0 TDI R-Line 모델은 2분기 내 한정 수량으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