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DBX.(사진=최영록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DBX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실용성을 겸비한 럭셔리 SUV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요구하는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DBX에는 애스턴마틴 브랜드의 스포츠카 DNA가 적용됐다. 외관은 DBX의 패스트백 디자인을 구현했고, 스포츠카의 무게 배분을 시각적으로 완성시킨 날렵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여기에 일반적인 SUV에서 보기 힘든 프레임리스 도어와 애스턴마틴 브랜드 처음으로 파노라마 선루프까지 들어갔다.
3060mm의 긴 휠베이스를 통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고, 루프라인을 낮게 설계해 DBX만의 실루엣을 갖게 됐다. 시트 포지션은 SUV에 적용되는 커맨드 시트와 스포츠카 시트를 혼합하면서 최적화시켰다.
앞좌석 시트 프레임은 DB11을 베이스로 개발해 스포츠카만큼 얇고, 그로 인해 뒷좌석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좌석은 풀-그레인 가죽으로 감쌌으며, 헤드라이닝과 전동 루프는 모두 알칸타라(Alcantara®)로 마감했다. 실내 전체에 걸쳐 금속, 유리, 나무 등 여러 소재를 적재적소에 적용하고 있다.
DBX에는 밴티지, DB11 등에 적용된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강력한 힘을 내며, 최고속도는 291km/h에 달한다.
DBX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5인승 데일리 SUV 차량이다. 632리터의 적재 공간과 40:20:40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갖춘 DBX는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 모두를 갖췄다. 여행 가방, 골프 가방, 스키 장비 등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어 실용성을 극대화한다. 에어 서스펜션은 지상고를 최대 45mm 높이거나 50mm까지 낮출 수 있어 온오프로드에 따른 조정, 승하차 및 짐 적재 등 다양한 환경에 맞게 변화를 줄 수 있다.
DBX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48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태흥 애스턴마틴 서울 대표는 “DBX는 럭셔리 SUV의 품격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융합한 애스턴마틴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 모델로 국내 럭셔리 SUV 경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DBX 공개는 애스턴마틴이 국내에서 브랜드 전반에 걸쳐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에 나서는 출발선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