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지난달 27일 출시돼 서비스 한달을 맞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신작 리니지2M이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구글 플레이에 따르면 리니지2M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역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차지했다. 넥슨의 V4,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펄어비스의 검은사막M등이 그 뒤를 이었다.

리니지2M은 출시 후 9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나흘 만인 12월 1일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도 올랐다. 현재까지 양대 마켓 최정상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 궤도에 안착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2M의 흥행 요인으로 먼저 4K급 화질과 캐릭터간 충돌 처리 기술, 심리스 로딩,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의 기술력을 꼽았다.

충돌 처리 기술이 적용된 게임에서는 캐릭터가 겹치지 않고 각자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한층 실감나는 단체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두 번째로는 리니지2M과 함께 선보인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을 언급했다 퍼플을 활용하면 리니지2M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의 해상도보다 높은 4K급(3840x2160) 해상도를 온전히 즐길 수 있고, 시야거리를 최대 200%까지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모바일 화면보다 넓은 시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출시 4주 동안 벌써 4번의 업데이트를 진행해 사냥터 난이도 조정, 텔레포트 비용 조정, 일일 무료 복구 횟수 상향 등 유저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라며 “더불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와 플레이 경험이 늘어나면서 비용을 들이지 않는, 소위 ‘무과금으로도 할 만하다’는 평가가 늘어나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