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타는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기업들을 초청하고, ‘토크 콘서트’를 통해 기업 관계자와 참여한 학생들이 ‘기업이 바라보는 농생명 산업의 발전 방향’과 ‘각 기업의 주요사업 및 비전에 적합한 인재상’ 등에 대해 토론했다. 전북대가 대학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과 학생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대학이 직접 주최한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페스타 1부에서는 농생명 특화 분야 소개 및 취•창업 특강을 진행했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의 김진수 창업 이노베이터는 ‘농생명 분야 취창업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이원복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장은 ‘고부가가치 축산물과 품질 혁명’을,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의 이학교 단장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 R&D 연구성과 및 산업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초청한 14개의 바이오농생명 기업에서 기업 소개와 바이오농생명 시장 변화에 따른 기업 발전 방향 및 향후 농생명 분야에 필요한 인재상 등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창업 멘토링이 이뤄졌다.
이번 페스타에는 ▲농축산 미생물공학 -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선바이오㈜, ㈜진바이오텍, 두지프로바이오틱스㈜ ▲분자육종 및 바이오공학 - ㈜티앤티리써치, ㈜LAS ▲스마트팜 및 시설작물생산 - 조은삶㈜, 신한에이텍㈜, 서우MS㈜ ▲곤충소재개발 - ㈜세원생명공학, ㈜P&S생명과학, ㈜C.I.E.F ▲ 축산 ICT 통합 플랫폼 개발 - ㈜리얼팜 ▲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용 의료원료 개발 – 우진B&G㈜ 등 총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두지포크의 윤진원 총괄대표는 “이번 취창업 페스타에서 대학의 연구성과 확산 및 산업화를 통한 교내 학생의 취창업 향상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내년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스타 참가자들은 행사 후 연구성과 확산과 학생 취창업 확대 취지에 따라 전북대 교수 및 연구진들이 산학협력을 위해 설립한 외식 브랜드 온리핸즈에서 취창업 토크 콘서트와 작은 음악회를 열고 협력을 다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