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이미지 확대보기그러면서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5선 의원으로 경륜도 많고, 김재원 정책위의장도 보통 분이 아니다”며 “이 두 분은 녹록치 않고 전략적인 마인드를 갖춘 분이기 때문에 민주당 지도부가 이 분들의 전략을 그 때 그 때 잘 파악해 대처하지 않으면 큰 코 다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어제 심 원내대표의 협상안이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지 못하고 부결되어 첫 번째 약속부터 깨어지고 다시 흔들리는 상황이 왔다”며 “이인영 나경원 합의 사항은 무효화가 되었고, 이제 이인영 심재철 합의내용이 유효화되는 순간에 민주당 지도부가 전략적으로 잘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내대표 선거는 통상 다선 의원이 되고, 임기 말기에는 공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비주류에게 표를 몰아주기 때문에 심 의원이 당선된 것”이라며 “황교안 대표는 어제 현역의원 50% 물갈이를 하겠다고 하지만 심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병풍 역할을 자처하는 등 벌써부터 알력 조짐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북미관계에 대해서 “지금 북미 간에 서로 막된 말들이 오고가지만 서로가 필요하고 두렵기 때문에 서로의 의중을 다시 확인해 보는 그런 기간을 가져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