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시·도에서 직접 설치한 대기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시·도에서 설치한 대기배출시설의 인·허가, 지도·점검 등 관리권한이 시·도지사에서 환경부장관으로 변경됐고, 지방환경관서에 업무가 위임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지역에는 이에 해당하는 시설이 32개소가 있으며, 지역별로는 부산 21곳, 울산 10곳, 경남 1곳이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점검에서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이 적정하게 관리되는지 등을 집중 점검하고, 각종 인･허가 사항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그동안 시·도에서 설치·운영하는 대기배출시설은 지자체에서 스스로 인･허가를 하고, 지도･점검하는 모순이 있었다”면서 “관리권한이 변경된 만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시·도 설치 대기배출시설 현황]

△부산광역시(21개소)=부산황경공단 명지사업소/부산환경공단 하수자원사업소/부산영락공원/부산광역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해운대자원에너지센터/정관환경자원사업소/부산광역시 자원재활용센터/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부산교통공사/부산지방공단 스포원/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부산환경공단수영사업소/부산광역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사직실내수영장)/부산북구문화빙상센터/금곡청소년수련관/부산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도매시장)/부산광역시청/해운대지역난방공급시설/(재)영화의전당/부산광역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아시아드주경기장)

△울산광역시(10개소)=울산광역시 하수슬러지처리시설/울산광역시폐기물소각시설(울산그린)/울산하늘공원/울산광역시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울산시설공단(근로자종합복지회관)/울산시설공단(울산대공원)/울산시설공단(문수실내수영장)/울산시설공단(문수축구경기장)/울산광역시청

△경상남도(1개소)=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