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40분께 소방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독도 인근 해저에서 수습된 시신 2구가 독도 인근 해상에 머물고 있던 해경 경비함정에서 해양경찰 헬기를 통해 경북 울릉군 사동리의 해군 118전대로 이송됐다.(사진=뉴ㅜ시스)
이미지 확대보기3일 수색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께 해경 경비함정에서 해양경찰 헬기를 통해 해군 118전대로 이송,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중앙 119구조본부 대원들은 흰 천으로 덮은 시신 2구를 응급차 2대에 나눠 가족 확인을 위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시신을 옮겼다. 신원이 밝혀진 유해는 가족들이 원하는 빈소에 최종 안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경비대 헬기장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소방헬기가 이륙 2~3분 만에 인근 200~300m 지점에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손가락이 절단된 어선의 선원과 보호자, 구조대원 등 7명이 탑승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