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동절기 이상 한파 및 규모 7.0의 강진에 의한 인천 LNG 기지 가스시설 파손·가스 누출 및 화재사고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상황 전파 및 협업체계 즉시 가동, 국민 참여 지진 대피훈련, 초동대응 및 신속한 긴급 복구 등 총력 재난대응 시스템 점검에 초점을 뒀다.
특히 이날 채희봉 사장이 직접 훈련 전 과정에 참여해 위기대응 통합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연수구청·송도소방서·연수경찰서 등 지역 11개 유관기관과의 토론 및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인천기지 가스 송출 중단 시나리오에 맞춰 천연가스 수급 위기 대응체제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인천 LNG 기지 가스과학관 관람객이 참여하는 대피훈련을 비롯해 협력업체 직원 및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시민 체험단이 모든 훈련과정을 참관하도록 하는 등 국가 재난관리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동안 전사 위기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전국 사업소에서 총 11회 자체훈련을 실시한다.
각 사업소는 △현장조치행동매뉴얼 적정성 점검 및 개선·보완, △현장 사업소장 훈련 직접 지휘, △자체 보유 방재설비 가동훈련, △지역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확립 등을 중심으로 초기 대응능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