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구임대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워크숍’에 참석한 노영봉 LH 주거복지지원처장, 김황종 주택관리공단 주거복지실장 및 임대주택 사회복지관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워크숍은 단지 특성에 부합하는 각종 입주민 정신건강 관리사례를 공유하고 입주민 보호를 통해 영구임대단지를 안전한 주거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LH를 비롯해 주택관리공단, 전국 영구임대단지 내 종합사회복지관 93개소에서 담당자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신질환 증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대응’을 주제로 한 유제춘 을지대병원 전신건강의학과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단지 내 사회복지관 2곳의 모범 활동사례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활동경험 등에 대한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LH는 이번에 논의된 다양한 사례 및 의견을 업무 개선에 활용하고 워크숍을 매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임대단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신건강 관련 사고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단지 내 사회복지관은 입주민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인 만큼 향후 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자 등록 및 관리, 위기상황 응급개입, 치료 연계 및 상담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3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민간 정신건강 전문기관과 협력해 수도권 임대단지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및 위험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LH 관계자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임대단지를 만들기 위해 외부 정신건강 전문기관과 협력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전문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