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블록배틀 시즌 2에 출연해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진출한 주차팅이 지난 4일 3화에 출연해 두 번째 PT 시간을 가졌다.

이번 PT는 블록체인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돌과 배우가 출연해 이들 앞에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간제한이 있던 1라운드와 달리 시간제한 없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차팅은 이번 PT를 위해서 팀원이 직접 생태계 참가자로 연기하기도 했다. 주차팅 프로젝트의 생태계는 주차장 공급자, 주차장이용자, 주차정보제공자로 역할이 나뉜다. 팀원이 각각 구성원의 역할로 연기를 해 심사위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주차팅 공급자의 경우 주차장을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면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싼 수수료 때문에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주차팅은 토큰 이코노미를 통한 수수료 면제 및 할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주차장 이용자의 경우 자차로 출근을 하고 싶어도 회사 근처에 주차장을 찾기 쉽지 않은 상태를 설정했다. 또한 기존 서비스는 본인인증을 비롯해 복잡한 부분이 많다는 것도 단점이다. 주차팅은 간편하게 본인 인증 한번에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팅 김홍헌 대표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결제 등을 단순화해 합리적인 이용이 가능하다”며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차장 정보 제공자가 있다. 주차팅에 주차장 장소를 올리면 이를 통한 환전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차 정보 제공자는 사용자를 늘리거나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발표가 끝난 후 심사위원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준효 SBI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부동산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주차공간을 늘린다고 했다”며 “그러나 주차장을 제공하는 사람이 대표자는 아니기 때문에 향후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주차팅 김홍헌 대표는 “주차면수 3면, 5면을 지원할 수 있다면 사유지는 주차에 대한 공공주택으로 시행, 통과된다”며 “법적인 절차를 이미 확인해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차팅은 이러한 질의응답에 힘입어 41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권에 안착했다.

한편 주차팅은 블록배틀 시즌2 참가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후에도 블록배틀 우승을 위한 노력을 주차팅은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진가영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