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음주 후 물놀이’ 익사사고 가장 많아

기사입력:2019-07-07 15:54:17
계곡 방문객들이 물놀이 중 음주를 하는 모습.(사진=국립공원공단)

계곡 방문객들이 물놀이 중 음주를 하는 모습.(사진=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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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여름 휴가지에서 음주 후에 물놀이를 했다가 익사하는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이 최근 5년(2014년~2018년) 간 7~8월 여름철 휴가기간 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익사사고 8건을 분석한 결과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익사가 4건(50%)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때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났던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심장에 부담을 줘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주요 계곡과 해변을 찾은 방문객에게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공단은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금주는 물론 사전 준비운동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요구했다.

국립공원 내 계곡은 수온이 낮고 깊이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물놀이는 계곡 가장자리 주변에서 해야 한다.

해변(해수욕장)의 경우 조수웅덩이, 이안류, 바다갈림길 등 위험요소와 밀물썰물 시간에 대한 정보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 여름철에는 산악지형 상 갑작스러운 폭우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기상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호우주의보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하고 통제에 적극 따라야 한다.

공단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안해안, 지리산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해변과 계곡 등 173곳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중점관리 대상지역에는 안전사고 취약시간 대인 오후에 순찰 인력이 집중 배치되며 입수통제 그물망, 안전선, 튜브 등 구조장비의 설치를 비롯해 탐방객 통제와 안전수칙 홍보물이 비치된다.

양해승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국립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를 해야 한다”며 “음주 후 물놀이 금지 및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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