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앰플리파이 키노트 세션에서는 비비안 티안(Vivian Tian) 이베이 차이나 센터 오브 엑셀런스 (eBay China Center of Excellence) 부사장이 AI와 머신러닝, 클라우드 등 이커머스 업계에서의 주요 IT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지안 페이(Jian Pei) 징둥닷컴(JD.com) 부사장이 징둥닷컴에서의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과 데이터 기반의 재고관리 및 수요예측(‘스마트 서플라이 체인’)을 통한 비즈니스 효율 및 이익 극대화 사례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바오리앙 루(BaoLiang Lu) 상하이 자오퉁 대학 교수가 이커머스에 접목 가능한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 연구 내용을, 스티븐 리(Steven Li) 이베이 차이나 데이터 솔루션&서비스 디렉터가 증강 분석 프로덕트(Augmented Analytics product) 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8명의 이베이코리아 개발자도 상하이 앰플리파이 행사에 참석해 그간의 연구, 개발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포스터 전시 세션을 가졌다.
4명의 이베이코리아 개발자가 ▲클라우드 ▲빅데이터 ▲서비스&애플리케이션 등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대량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결제 관련 이상 현상을 탐지하는 AI 알고리즘 개발 등의 연구 주제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구 논문을 전시하는 포스터 세션에도 ▲클라우드 ▲AI ▲광고플랫폼 분야의 5개 논문에 4명의 이베이코리아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광고와 큐레이션(추천)을 접목해 상품 연관성을 높이는 기술, ▲유저 행동 데이터를 취합, 패턴을 분석하는 광고 플랫폼 구조 개선, ▲클라우드 기반에서의 개발자 업무 효율성 개선 프로젝트 등의 주제를 다뤘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개발자와 비개발자 모두 참여하는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기술 혁신 문화를 갖고 있다. 해커톤에서 나온 ▲중고물품 가격 예측 시스템 ▲온라인 사기 탐지 기술 등의 직원 아이디어는 미국 특허로 출원하기도 했다. 또한 이베이 미국 본사에서 주최하는 해커톤인 ‘스컹크웍스(Skunkworks)’에서는 지난 해 이베이코리아 개발자의 결제 솔루션 아이디어가 가장 많은 투표를 얻어 ‘피플스 초이스’상을 받기도 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